예전에 에 매달 만원씩 기부하기로 결정하면서 신생아 모자뜨기 키트를 받았다. 당시에는 뭔가 DIY로 할만한걸 받았다는 자체에 신이 났는데 실제로 해보니 매우 어렵더라. 뜨개질하고 나는 안맞는지, 아니 솔직히 손으로 만지작거려서 만드는거랑은 잘 안맞는다. 그림이라면 모를까. 어쨋든 그래서 계속 미루고 미뤄뒀던 모자뜨기. 얼마전에 남자친구한테 해달라고 들고와서 드디어 시작했다. 나도 옆에서 같이 동영상보면서 배우려고 노력은 했으나 Fail... 나는 하는법을 배우고 나서도 손이 둔한지 계속 실수. 원래 꿰어져 있던 코들까지 실수로 빼버리고. 끙...그 와중에 실뭉치는 푹신푹신하고 귀여워서 고양이가 된 심정으로 자꾸 만지작거리면서 놀았다. 남자친구는 예전에 같이 실팔찌 만들 때도 나보다 잘 만들어서 놀래키더니..
주절주절 이야기
2016. 8. 20. 12:56
최근에 올라온 글
- Total
- Today
- Yester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