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꿈자리는 정말 엉망이었다. 내 고양이의 갈비뼈가 뽑혀서 죽어가는 것을 보고 있는 꿈이었고 또 결혼식날 화장이 엉망이라 너무 속상한 꿈이었다. 고양이의 죽음에 대해서는 평소에 인지하고 있지 않지만 문득문득 생각할때마다 속에서부터 끓어오르는 슬픔이있다. 비록 꿈이었지만 죽어가는 우리 고양이를 바라보는 것은 아찔할 정도로 무섭고 슬펐다. 깨어나서도 자꾸 생각나고 슬픔으로 점철되는 느낌이다. 고양이가 제발 건강하게 오래오래 살아야할텐데 하고 새삼 기도해본다. 결혼식을 망치는 꿈은 저번에도 한번 꾼적있는데 또다시 꾸었다.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채로 결혼식을 하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그게 그렇게 수치스럽고 절망스럽다. 꿈이라서 감정들이 더 과장된 걸수도 있고 그렇지만 어쨌든 내가 걱정하던 것이 현실로 나타난것..
주절주절 이야기
2016. 10. 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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