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떠오르는 밤

유독 모기에 잘몰리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건 바로 나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겠다. 이번 추석에만 해도 부산에 가서 벌써 발목에 2방이나 물려왔는데 신기하게도 나만 물려왔다. 요새 모기는 힘이 쎄진건지(?) 퉁퉁붓고 진물이 나올정도라 너무 힘들기도 하고. 이게 무슨짓이냐 모기야! 모기 물리면 긁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참지 못하고 벅벅 긁어서 흉터가 남기 일상다반사다. 너무 속상한게 이렇게 생긴 흉터는 잘 없어지지도 않고 내 발을 더럽히고 있어서. 문득 샌들같은 신발을 신고 발을 내려다보면 너무 지저분해보여서 그렇게 속상하다. 모기가 물렸을 때 종종 침도 발라보고 물로도 씻어보고 또 십자 모양으로 손톱으로 찍어보기도 한다. 효과 직빵이라는 드라이기 뜨거운 바람 쐬기도 해봤지만 잠시뿐... 역시 가장 효과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