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앞에는 엄청나게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그 중에 뭔가 약간 촌스러움이 묻어나면서 정다운 디저트집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리화인와플. Refine 라는 '정제하다' 단어와 '이화인'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하시는데 리파인이라고 보통하지 않나? 리화인이라고 발음한 것도 뭔가 정이 묻어나는 옜날느낌이다. 원래는 이대 정문을 바라보고 두번째 오른쪽 골목 안쪽에 위치했었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가게도 확장하시고 자리도 옮기셨다. 이제 그 옷가게 엄청 많은 골목길 쪽에 있다. 엄청 정직하게 생기신 아저씨 한 분이 운영하시는데 깊은 목소리가 특히 매력적이시다. 가게도 옮기고 확장도 했지만 별로 달라진 건 없다. 아저씨는 여전히 정성껏 수제 아이스크림을 만드시고 와플도 만드신다. 메뉴판에서 정다운 옛맛이 묻어나는 ..
오늘의 외식은/디저트
2018. 9. 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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