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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나는 종종 집에서 파스타를 해먹는다. 거의 쉬림프 + 폰타나에서 나온 로제크림소스 조합이지만 이번에 마트갔다가 판촉 아주머니의 권유로 폰타나 볼로나 베이컨 볼로네제 소스를 구입해봤다. 로제크림소스를 워낙 폰타나꺼 계속 구입해왔던지라 폰타나 브랜드에 대한 호감이 있어서 천원이나 더 비싼데도 실험해볼 요량으로 구입했던 것 같다. 마침 집에 오뚜기 3분 미트볼이 있는 것도 구입이유에 한 몫했다. 가격은 6천원대였던 듯. 오뚜기 3분미트볼은 정말 맛있어서 강추한다. 근데 미트볼 소스만 가지고 스파게티 면 넣어서 버무리면 양념이 부족하니 꼭 스파게티 소스를 따로 구입해서 추가로 넣어줘야한다. 면은 따로 냄비에 소금물 담고 끓은 뒤 넣어서 8분동안 끓여주었다. 그 사이 다른 프라이팬에 소스와 미트볼을 부어서 살짝 볶다가 다 익은 면을 넣어 함께 버무려 잠깐 볶아주면 간단하게 미트볼 스파게티 완성이다. 오, 비주얼은 꽤 괜찮다. 남편도 나도 항상 스파게티 소스는 자작하게 먹는 걸 좋아해서 스파게티 면은 2인분인데 소스는 3~4인분 양을 전부 넣어줬다. 역시나 소스가 많아서 면을 다 먹고 나서도 잔뜩 남아서 식빵을 구워서 발라먹었다. 일단 맛은- 좀 자극적이다. 너무 짜다고 해야하나? 살짝 덜 자극적이면 더 맛있을 것 같았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리고 추가로 토핑을 넣지 않고 먹으면 좀 심심할 것 같다. 누구는 베이컨이 씹힌다는데 나는 잘 모르겠던. 자극적인 맛이라서 식빵 따로 구워서 발라먹으니 딱 간이 맞았던 것 같다. 우리는 미트볼을 추가로 넣어서 먹었기 때문에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다. 미트볼은 정말 .. 완전 추천. 추가로 나는 항상 알리오올리오에도 로제크림스파게티에도 뿌려먹는 파마산 치즈. 역시나 미트볼 스파게티에 뿌려먹어도 맛있다. 파마산 치즈 뿌려먹으니 자극적인 맛이 좀 고소한 맛으로 가려지는 게 훨씬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달까. 로제 크림 소스보다는 천원인가 더 비싼데 비해 맛은 로제보다 만족스럽지 못해서 앞으로는 구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역시 폰타나는 로제크림이 맛있는 듯. 이상 솔직한 후기 끝. '직접 써보고 다녀온 리뷰 > 음식, 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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