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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가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꼽아보라고 한다면 단연 한번에 <리미니>라고 말할 수 있다. 가격도 많이 비싸지 않고 은근 맛도 괜찮아서 파스타가 먹고 싶을 때면 종종 찾아가곤 하는 파스타집이다. 그래서 저녁에 다녀온 리미니. 파스타 하나와 피자 하나가 먹고 싶어서 에이드 2잔까지 주는 A 세트를 시켰다. (22,900원) 나름대로 리미니는 식전빵도 주는 '고급' 레스토랑이다. 심지어 빵도 적당히 바삭하고 부드러우면서 맛있다. 먼저 나온 에이드 2잔. 한 잔은 자몽 에이드, 한 잔은 오렌지 에이드로 시켰다. 자몽 에이드는 굉장히 새콤해서 신 것 잘 못먹는 나는 좀 먹기 어려웠는데, 남자친구는 신 맛을 좋아라해서 마음에 들어했다. 오렌지 에이드는 아주 달달하니 맛있었다. 에이드 맛이 괜찮은 편. (단품 가격 각각 2,900원) 새우 로제 파스타 (단품 가격 9,900원) 는 지점별로 다르겠지만 이 지점의 경우 별 3개정도. 소스 맛도 괜찮고 새우도 오동통했지만 면이 이상했다. 평소 먹던 면보다 얇고 밍밍한게 소스가 잘 베어들지 않았던. 원래 이렇게 얇은 면은 안썼던 것 같은데 이 지점만 이런건지? (강서 뉴코아백화점 리미니) 면만 잘 만들었어도 훨씬 맛있었을텐데 하고 아쉬운 맛이었다. 반반으로 시킨 피자. 알마이스 반과 빠따떼 반으로 시켰다. (단품 가격 9,900원) 알마이스는 옥수수가 올라간 피자인데 꿀을 찍어 먹고 빠따떼는 감자가 올라간 피자인데 저 하얀 소스를 찍어먹는다. 피자맛은 그럭저럭 별4개. 리미니가 파스타도 무난한데 피자 맛도 그럭저럭 괜찮다. 두 명이 가서 배부르게 먹고 올 수 있는 양이기도. 파스타는 좀 아쉬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던 식사였다. 총점 별 4개준다. 에이드가 만족스럽고 가격이 적당하니까. 리미니는 지점별로 요리 실력이 달라서 운이 좋아야 맛있는 집에 가는 것 같기도 하다. 개인적으로 리미니 이대점이 좀 괜찮은 듯. '오늘의 외식은 > 음식점'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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