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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자꾸 출출해서 간식거리로 구입한  '빚고을 바나나찹쌀떡' 30개입.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9900원에 판매중이다. 맛있다는 평도 꽤 있어서 기대하고 있었음. 정확한 명칭은 '쫄깃쫄깃 바나나 찹쌀떡'이다. 배송은 금방 도착했고 배송 받았을 당시 이미 다 녹아있는 상태였다. 냉동실 보관하라고 해서 바로 냉동실로 직행했다. 



30개 들어있어서 양은 넉넉하다. 9900원이니까 하나당 약 330원정도인데, 음, 비싼건가? 잘 모르겠다. 전에 시루원에서 떡 사먹은 적 있는데 그 떡도 개당 가격은 꽤 나갔어서. 똑같이 냉동실보관에 먹을 때 잠깐 상온에 뒀다가 좀 녹으면 먹는 방식이었다. 시루원 떡은 매우매우- 맛있었어서 이 바나나 찹쌀떡도 좀 기대가 컸던 것 같다.



떡 바깥에는 땅콩으로 버무린 고물이 묻어있고 말랑말랑하다. 얼리면 당연하지만 딱딱해진다.



얼려뒀다가 3개만 먹어보려고 꺼냈다. 한 5분~10분 후에 포크로 찔러보니 이미 다 녹아있었던. 난 살짝 얼어있는 걸 더 좋아해서 너무 녹아서 아쉬웠다. 요새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금방 녹았다. 



한입 베어물었을 때 안쪽에는 부드러운 앙금이 들어있다. 맛은? 음, 글쎄... 일단 너무 달다. 나는 단 걸 좋아하는데도 이 맛은 뭐랄까...저렴한 단맛? 일반 팥고물의 단맛하고는 좀 다르다. 개인적으로는 하나 먹고 으, 별로. 뭔가 바나나 착향료인가가 별로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저렴한 맛이 나서 영 별로였다. 30개나 있는데 어쩌지. 누구 입에 맞는 사람은 없으려나.. 백화점에서 인기라던데 솔직히 고급스러운 맛도 아닌데 정말로?...

아주 솔직한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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