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웨딩촬영을 마쳤다. 드레스부터 하나하나 너무 고를게 많아서 고생스러웠던 준비기간. 그렇지만 찍고 나니 얼마나 어깨가 가벼운지, 웨딩촬영이 생각보다 긴장되는 일이었다. 내가 이용한 웨딩촬영 스튜디오는 세미웨딩촬영 전문인 디마쥬 루체. 세미촬영이라고 해서 대충 찍는 건 아니고 2시간동안 드레스 2벌을 입으면서 촬영한다. 추가로 한복 촬영까지 하면 10만원 추가비용. 압구정에 있는 디마주 루체 스튜디오의 장점은 1. 약 20벌의 드레스 보유, 2. 스튜디오에 자체 포함된 헬퍼 이모님들(따로 비용x), 3. 다양한 배경 이랄까. 일반 스튜디오 못지 않은 장점이라 야외촬영 계획까지 있는 우리는 세미웨딩촬영이 아주 만족스러웠다. 디마주의 배경은 파란색 계통의 깔끔한 배경과 앤틱한 중세풍 배경, 보라색 계통의..
약 4달정도 결혼날짜를 앞두고 더 추워지기 전에 야외촬영 날짜를 잡았다. 사실 지금도 이미 좀 추워져서 걱정이긴 하지만 지금이라도 빨리 촬영해야해..ㄷㄷㄷ 하고! 얼른 촬영준비 중. 스튜디오촬영은 드레스 빌려주는 곳으로 잡아서 상관이 없고 메이크업도 아침에 받아서 괜찮은데 문제는 드레스다. 따로 저렴한 하얀 원피스를 입고한다면 필요없겠지만 나는 드레스 느낌나는 옷이 좋아서 대여해야겠다고 마음먹고 미리 피팅하러 갔다.셀프웨딩 드레스 대여해주는 곳들을 찾다보니 네이버에 다양한 카페들이 있어서 몇 개 가입해서 살펴보았다. 그러던 중 집에서도 피팅해보는 장소가 가깝고 드레스들도 괜찮은 것 같은 카페가 있었는데, 바로 바람소녀의 웨딩드레스. 피팅하는 곳은 DMC역 근처의 작은 건물1층. 생각보다 구석진 곳에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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