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에 갈 일은 잘 없는데, 동생이 근처에 자취하고 있어서 정말 가끔 방문하기도 한다. 이번에 고대 앞에 갔다가 점심 먹었던 음식점은 안암 등촌 칼국수. 등촌칼국수는 지점이 여러 곳에 있는 프랜차이즈이지만 지점마다 맛이 다르다고 한다. 우리 가족은 안암에 있는 등촌칼국수가 맛있어서 이 지점만 찾아가는 나름 고대 맛집이다. 예전과 달리 인테리어를 새로하면서 엄청 깨끗해져서 훨씬 쾌적했다. 기본 메뉴인 칼국수는 버섯매운탕칼국수 8,000원과 버섯샤브칼국수 11,000원인데 우리 가족은 항상 버섯샤브칼국수로 먹는다. 당연히 고기를 먹어야한다고 생각하니까. 음, 가격은 학생들이 오기엔 약~간 비싼가 싶기도 한데 고기니까 흠. 여기 등촌칼국수는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도 맛있다. 일반 샤브샤브와 달리 매운 국물인데 ..
부모님이 휴가여행 다녀오셔서 모시러 갔다가 인천공항 CJ푸드월드에서 밥을 먹고 왔다. 으레 공항 음식점들이 그렇듯 가격이 꽤 비싼편이긴 했지만 시설도 깨끗해보이고 음식들도 맛있게 생겼길래 좀 기대했던 게 사실이다. 실제로 먹어본 음식들은? 음, 글쎄.. 좀 별로. 지금 그 솔직한 리뷰를 남겨본다. 인천공항 지하층에 내려가면 있는 CJ푸드월드에는 다양한 음식점들이 입점해있다. 그 중 우리 가족 4인이 주문한 건 방콕9의 소고기쌀국수, 팟타이+닭튀김 추가, 뚬양꿍스프 추가, 그리고 계절밥상 소반에서 육계장, 섭산적과 솥밥 + 수육 추가로 시켰다. 4인이라 4개 메뉴에 추가 메뉴들이 있긴했지만 5만원돈이 나와서 역시 좀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좋았던 건 셀프 계산이 가능한 셀프주문기기가 있어서 그림보..
상암동에 여러 음식점들이 있지만 특히 사보이시티 건물에 꽤 맛있는 집들이 모여있다. 방콕 익스프레스도 그렇구.... 돈까스가 먹고 싶어서 찾아보던 중 발견한 상암동 돈까스 맛집이라는 상암동 경성주방. 원래 부산에서 유명한가본데 사보이시티 지하1층에도 있다. 인스타그램에서 더 유명하다는데... 일단 방문해보기로. 토요일 점심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없다. 주문은 노오란 기계에서 셀프로 주문할 수 있다. 주문하고 결제하면 자동으로 부엌에 신호가 가서 바로 요리를 시작하신다고... 메뉴는 크게 돈까스메뉴랑 불백메뉴로 나눠진다. 나는 하와이안까스랑 고추장불백, 새우튀김을 주문. 앉아서 기다리면 음식은 가져다주신다. 음, 테이블마다 맛있게 먹는 법이 붙어있어서 기다리면서 읽어볼 수 있다. 돈..
임신 후에 반찬은 다양한 영양소로 먹어야겠는데 집에서 해먹는건 현실적으로 무리라. 자주 방문하는 곳이 있으니 마포구청 구내식당. 월~금 아침, 점심, 저녁을 모두 먹을 수 있어서 자주 점심에 방문한다. 가격은 한 끼에 3800원. 마포구청 구내식당 바로 옆 편의점에서 식권을 구입할 수 있다. 점심에는 외부인은 12시 30분부터 1시30분에 식사 가능. 메뉴는 한식과 일품 두 종류인데 종종 일품이 맛있는 메뉴(돈가스 등)면 일찍 품절된다. 대체로 음식들은 간이 심심한 편이라 짜거나 맵지 않아서 아주 좋다. 또 영양사분들이 계셔서 매일 바뀌는 메뉴의 영양분 조절이 되고있지않을까 기대... 직원분들도 친절한 편이고(특히 영양사분들!) 뷔페식이라 많이 먹는 것도 가능. 맛도 좋은편이다 :3 마지..
설날이라 할머니댁 다녀오느라고 뜸했던 블로그 포스팅. 다시 오늘의 외식은, 코너부터 시작해본다. 신촌에서 종종 가는 샤브샤브 맛집이 있는데, 신촌 현대백화점 지하에 위치해있다. 1인샤브샤브를 먹을 수 있는 겐지야 피닉스. 1인 샤브샤브 (12,000원)은 호주산과 한우(+2000원) 중 소고기 선택, 기본모듬야채와 버섯모듬야채(+3000원) 중 모듬야채 선택, 가쓰오, 벤댕이, 매운 육수 중 육수 선택, 소면, 칼국수, 야채죽 중 식사를 선택하면 된다. 선택권이 많아서 좀 헷갈리긴 하지만... 보통 그냥 호주산 소고기에 기본모듬야채를 하고 야채죽이나 칼국수를 시키곤 한다. 마지막 식사는 내가 요리해야해서... 야채죽은 한번 맛없게 요리한 이후로는 잘 안시킨다. 그렇다고 칼국수 요리를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남부터미널 3번출구로 나와서 쭈욱 오다가 나오는 바바치킨 뒤쪽에 숨겨진 텐돈까스. 벌써 4번째 다녀오면서 후기를 남겨본다. 기본메뉴인 텐돈까스(7,000원)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치즈가 아주아주 듬-뿍 들어있는 치즈돈까스(8,000원)를 너무 좋아한다. 밥도 윤기 좌르르 흐르는 흰밥나오고, 국도 나오고. 치즈가 정말 많이 들어있어서 나처럼 치즈 좋아하는 사람은 여기 강추다. 의외의 메뉴라고 할수도 있는 텐 비빔막국수(6,000원)도 맛있다는 게 함정. 여러명이 가면 다양한 메뉴를 시켜서 먹으면 나눠먹고 맛있다.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고..또 직원분도 친절하셔서 자주 가게되는 가게이다. 남부터미널 맛집 텐돈까스 추천. 별은 4개 줄 수 있겠다.
사람많은 홍대에서 조금 벗어나 상수쪽으로 오면 생각보다 맛집들이 많은데 오늘은 상수맛집 중 하나인 구슬함박을 소개해본다. 홍대상수의 3대함박 중 하나인 구슬함박은 이번에 처음가보았다. 상수역에서도 매우 가까운편이다. 위에는 브라운함박(견과류함박, 9900원), 아래는 오리지날함박(8,900원)인데 사실 구성은 다 똑같고 브라운 함박에는 견과류만 올라간 것 같다. 견과류만 올라간것치고 1000원추가는 너무 비싸서 개인적으로는 브라운함박은 추천하지 않는다. 기본적인 구성은 감자와 숙주, 밥과 함박스테이크와 계란후라이이다. 계란후라이는 반숙, 완숙 등 선택이 가능. 일단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한사람이 배부르게 먹을만한 양이다. 함박이 부드럽고 양념도 맛있었다. 음, 근데 아주아주 맛있거나 하진 않고...그냥 ..
상암동 MBC 근처에 있는 더컵 (The cup)에 다녀왔다. 이대앞에 예전에 있던 더컵은 맛있었던 것 같아서 다녀왔는데... 생각보다 그저그랬달까. 후기를 남겨본다. 이 건물은 주차 가능. 더컵에서도 주차권을 준다. 하지만 이 건물의 2층짜리 스타벅스는 주차권 안주니 참고. 스타벅스가 위치나 사람도 별로 안많고 좋던데. 주차가 조금 아쉬움. 예전에 갔던 더컵은 뭔가 컵밥 중심이었다면 상암동에 있는 더컵은 그냥 음식점같은 느낌이었다. 한식느낌이 조금 나는? 허니치킨라이스(6500원)을 시켰고, 이렇게 반찬2가지와 미역국까지 함께 나왔다. 가격은 크게 비싸진 않지만 컵밥치곤 좀 비싼 것 같기도 하고. 허니치킨라이스는 치킨은 부드럽고 괜찮지만 양념이 좀 많은지 밥이 좀 짜고 무엇보다 먹다보면 좀 느끼하다. ..
인사동맛집으로 유명한 북촌손만두가 상암동에도 있다. 이제는 상암동맛집 북촌손만두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북촌손만두. 벌써 3번째 먹고와서 맛집으로 포스팅해본다. 북촌손만두집은 만두도 맛있지만 피냉면도 맛있다. 메뉴는 꽤 다양한 편이라서 선택지가 많고, 가격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종종 만두 3개에 3500원이라서 비싸지 않나 싶기도 한데, 실제로 받아보면 만두가 아주 커서 3개만으로도 배가 부르다. 갈비만두 (4,000원). 마포만두에서 파는 갈비만두랑은 또 다른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갈비만두는 갈비 맛이 많이 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북촌손만두의 갈비만두는 생각보다는 별로 갈비맛이 안난다. 좀 아쉬워서 별 3개. 새우튀김만두 (3,000원)는 2개밖에 안나와서 윽, 좀 비싼데? 싶기도 하지만 진짜 맛있..
서초동맛집 중 꼭 추천하고 싶은 맛집은 길버트 버거 (혹은 길벗버거)이다. 골목 구석진 곳에 있지만 맛집이니만큼 어찌알고 왔는지 사람들도 많은 편이고 수제버거답게 수제 패티와 빵이 아주 맛있는 버거집이다. 이 서초동맛집 길벗버거는 거의 6번은 넘게 다녀온 것 같은데, 사실 가격은 좀 비싼편이다. 으레 수제버거가 비싸다는 건 다들 알고있긴 하겠지만 여기는 유독 비싸긴 하다. 그만큼 맛있고 자신있는 건지... 프레지던트도 먹어보고 쥬니어 길버트도 먹어보고 다양한 햄버거를 맛봤지만 역시 제일 맛있는 건 그냥 길버트 버거. (10,500원) 단품 가격이 만원이 넘어가니 부담스럽긴 하다. 그래서 나는 항상 엄마랑 갔다. 엄마 찬스 ! 세트로 시키면 감자튀김 반과 음료가 나오는데 5천원 추가. 감자튀김도 직접 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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