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일 이번주 월요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간 진행하는 월드컵공원 서울정원박람회에 다녀왔다. 서울 내에 위치해있어서 가깝고 가볍게 다녀올 수 있다. 월드컵 공원 중에서도 평화의 공원에 위치해있다. 월드컵공원 서울정원박람회의 입장료는 따로 없이 무료로 자유롭게 관람하면 된다. 애초에 평화의 공원의 호수를 중심으로 앞쪽은 다양한 부스들이 위치해있고 뒤쪽으로는 메인인 정원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부스들은 사실 구경할 거리들이 크게 있지는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뒤쪽의 정원들을 보러 바로 가도 괜찮을 것 같다. 아, 그렇지만 입구의 인포데스크에서 지도 한장과 SNS에 인증샷 남기면 주는 컵에 키우는 잔디 기념품은 받으면 더 정원박람회에 온 기분을 낼 수 있다. 정원들은 다양하고 각자의 개성을 가지고 ..
이제 날씨도 많이 풀리고 산책하기 좋은 시기가 되고 있다. 폭염도 어느 정도 가시고 저녁에는 쌀쌀해지는 가을이 오는 것이다. 산책, 하면 다들 떠올리는 것이야 다르겠지만, 나는 강변 산책만큼 여유롭고 좋은 게 있을까 싶다. 특히 서울은 한강이 잘 갖춰져있어서 산책이 아니더라도 다들 치맥을 사들고 한강으로 나들이가곤 하지 않는가. 그런 한강 주변의 공원을 즐겨도 좋겠지만 오늘 얘기해보고 싶은 곳은 바로 잠수교. 한강을 바로 옆에서 지나가는 다리이다. 다리 자체도 이쁘게 생겨서 지나갈 때마다 감성이 충만해지는 곳이기도 하다. 바로 옆에서 보이는 강물과 저 멀리 줄지어 서있는 서울의 높은 건물들. 석양이 지는 시간에는 특히 반짝이는 강물과 역광으로 드러나는 다리 및 건물들의 실루엣이 아름다운 장소이다. 선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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