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앞에는 엄청나게 많은 카페들이 있지만 그 중에 뭔가 약간 촌스러움이 묻어나면서 정다운 디저트집이 하나 있다. 이름하여 리화인와플. Refine 라는 '정제하다' 단어와 '이화인'의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고 하시는데 리파인이라고 보통하지 않나? 리화인이라고 발음한 것도 뭔가 정이 묻어나는 옜날느낌이다. 원래는 이대 정문을 바라보고 두번째 오른쪽 골목 안쪽에 위치했었는데 인기가 많아지면서 가게도 확장하시고 자리도 옮기셨다. 이제 그 옷가게 엄청 많은 골목길 쪽에 있다. 엄청 정직하게 생기신 아저씨 한 분이 운영하시는데 깊은 목소리가 특히 매력적이시다. 가게도 옮기고 확장도 했지만 별로 달라진 건 없다. 아저씨는 여전히 정성껏 수제 아이스크림을 만드시고 와플도 만드신다. 메뉴판에서 정다운 옛맛이 묻어나는 ..
오늘 잠깐 폴바셋에 가게 되어 사먹은 디저트- 폴바셋 초코크림슈. 슈라고 이름붙어있지만 생긴 건 약간 머핀같기도 하고 그렇다. 처음엔 이름이 잘못붙은 줄 알고 이게 초코크림슈에요? 라고 직원한테 되물어봤었다. 가격은 2500원.. 막 싼건 아니지만 요새 케이크 한조각에 5천원도 훌쩍 넘어가는 걸 생각하면 그냥 비슷한 가격인 것 같다. 얘는 케이크보다 작으니까. 딱 봤을 때 색깔이 이미 달달하게 생겼는데 안에 초코크림도 들어있다하니 맛있을 수밖에 없는 조합아닌가 싶어 의심없이 구입했다. 먹고 간다고 하니 접시에 올려져 나왔다. 위에 하얀 파우더 뿌려진 게 더 탐스러워 보이는 외양을 가지고 있다. 포크와 칼을 같이 주는 센스도 있음. 칼로 반을 잘라보았다. 일단 겉면은 뭐랄까 비스켓처럼 살짝 단단한데..
우리집에서 2년째 쓰고 있는 헤어 드라이기 실사용 후기를 남겨본다. 우리집 드라이기는 필립스에서 나온 써모프로텍트 헤어드라이기인데 제품번호는 HP8246 이다. 인터넷가는 3만4천원정도인가본데 지금 티몬만 2만원대에 팔고 있는 이유는 무엇? 어쨋든 2년전에 드라이기 사겠다고 이리저리 검색해본 결과 적당한 가격대에 강력한 바람이 나오는 드라이기라는 후기를 보고 구입했더랬다. 일단 전체 모양은 화이트 색상에 핑크 라인이 들어간 모양이다. 아쉽게도 접히는 형식은 아니어서 보관할 때 자리를 좀 차지하는 편이긴 하다. 손잡이 아래부분에 어디 걸 수 있게 동그란 걸이가 있긴 하지만 우리집은 서랍장 안에 보관하고 있어서 따로 쓸모가 있는 부분은 아니다. 드라이기가 꽤 큰편이니 참고하길. 전기 코드 줄길이는 1.8m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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